SF영화 마션의 실현 가능성 분석, 주요 감상평

화성표면과 주연배우 사진
             영화 포스터

얼마 전 미국의 스페이스x에서 2년 내 5개의 무인우주선을 화성으로 발사할 것이라는 뉴스를 봤습니다. 스페이스x는 인류의 화성 이주를 목표로 연구개발 중인 우주산업 기업입니다. 또한 우리들은 훈련되지 않은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우주관광이 가능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인류가 화성에서 생존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영화 마션은 대답을 하였습니다. 이 영화 속 주인공이 화성에서 생존하기 위해 보여준 전략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 알아보고 주요 관람평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1. 자원 활용과 에너지 공급을 위한 지속 가능한 해결책

화성에서 인류가 생존하려면 생존에 필요한 자원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필수적으로 해결되어야 합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는 주인공 와트니가 화성의 자원을 활용해 산소를 만들고 식량을 자급자족하는 장면입니다. 이 장면을 통해서 화성의 자원 활용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이지만 현실적으로는 매우 복잡한 문제들이 남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화성에서의 에너지 문제는 큰 도전 과제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서는 태양 에너지가 주요한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이지만 화성은 태양으로부터 지구보다 더 멀리 떨어져 있어 태양에너지의 밀도가 낮습니다. 그 결과 태양 에너지를 이용한 발전은 충분한 전력 공급하기에는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더 효율적인 태양 전지 패널 개발이나 소형 원자력 발전 기술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NASA를 비롯한 다양한 우주 연구기관들이 소형 원자로를 우주 탐사에 활용하는 방안을 활발하게 연구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이 화성에서 인류의 생존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화성에서 가장 풍부한 자원 중 하나는 이산화탄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를 이용해 산소를 재생산하거나 화학 연료로 변환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된다면 화성에서의 에너지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될 것입니다. 현재 CO2 전환 기술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데 이 연구가 성고한다면 화성에서 자원을 활용한 에너지 자급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핵심역할을 할 것입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 가능성입니다. 자원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재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이 필요합니다.

2. 인간은 심리적, 신체적 한계를 넘어 화성에서의 생존

화성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기술적인 문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직접적으로 마주할 신체적, 심리적 한계에 대한 문제도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마크 와트니는 혼자 화성에서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며 생존해 가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현실에서는 우주에서의 고립과 외로움이 큰 심리적 부담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사회적 동물로서 다른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유지하기 때문에 화성에서 장기간 혼자 생활하는 것은 상당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화성의 중력은 지구 중력의 약 38%에 불과합니다. 무중력 상태에서 근육량과 골밀도가 감소하는 현상은 이미 우주 정거장에서 장기간 생활한 우주비행사들 사이에서 관찰된 바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화성의 낮은 중력에 적응할 수 있는 운동 프로그램이나 신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의학적 대책이 필요합니다. 근육 위축과 골밀도 감소는 인간의 활동 능력을 제한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기술 개발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인류가 화성에서 생존할 수 있는 가능성은 기술적인 진보, 자원 활용, 인간의 신체적·심리적 적응 등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도전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과 자원이 필요하며 인간이 화성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었다고 생각됩니다.

3. 주요 관람평

영화 마션은 우주 탐사와 생존에 대한 뛰어난 영화로 감독 리들리 스콧의 연출과 맷 데이먼의 훌륭한 연기가 돋보입니다. 이 영화는 안디 웨어의 동명의 소설을 기반으로 하여 황랑 한 화성의 표면에서 홀로 살아남은 우주 비행사의 생존 이야기를 그립니다. 그리고 과학적인 사고와 문제 해결능력을 중요시하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주인공인 마크 와트니는 화성에 혼자 남게 되지만 그는 자신의 지식과 창의력을 활용하여 이를 극복해 나아갑니다. 그는 생존을 위한 다양한 해결책은 과학적인 원리에 기반하며 이는 현실에서도 우주 탐사의 중요성을 강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그의 끈질긴 노력과 낙관적인 태도는 우리에게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는 교훈을 전달합니다. 그리고 영화는 협력과 팀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마크의 생존은 그가 지구로부터의 도움을 받기 전까지는 불가능 함을 깨닫고 그는 NASA와 지구의 연구진들과의 소통을 통해 구조 작전을 이끌어내며 살아남습니다. 또한 그의 동료들도 자신들의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결국에는 마크를 구하기 위한 위험한 귀환 작전을 감행하게 됩니다. 이는 팀워크와 협력이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중요하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는 요소입니다. 또한 영화는 인간의 탐험과 용기에 대한 찬사를 보내며 우주 탐사는 불확실성과 위험을 동반하지만 그 안에는 인류의 진보와 발전을 위한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마크의 용기와 결단력은 우리에게 인류의 진정한 가능성을 보여주며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탐험하는 용기가 얼마나 중요하다는 교훈을 줍니다. 마지막으로 영화 마션은 시각적으로 아름다운 영화입니다. 황랑 한 화성의 풍경과 우주 비행선 내부의 사실적인 설정은 관객들을 황홀하게 만듭니다. 이와 함께 리들리 스콧 감독의 연출은 긴장감 넘치는 장면과 디테일한 연출로 영화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어 줍니다. 또한 맷 데이먼의 연기는 마크의 캐릭터를 매우 생동감 있게 묘사하여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달해 줍니다.